러시아 언론 RT에 따르면, 스페인은 4월 한 달간 800만 유로(약 118억 원) 상당의 러시아산 철강 2만 1,300톤을 수입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산 알루미늄 수입은 50% 증가한 1,300만 유로(약 192억 원), 티타늄 구매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50만 유로(약 22억 원)에 달했다.
다만, 올해 4월 러시아와 스페인 간 전체 무역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억 4,800만 유로(약 3,767억 원)를 기록했으며, 러시아의 스페인 수출액은 1억 7,720만 유로(약 2,627억 원)에 그쳤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