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의 철강 기업 안산철강그룹(안스틸).](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61713355001639e8b8a793f710625224987.jpg)
안스틸 산하 관바오산 광산은 대형 스크린과 디지털 관리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장비 운영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순찰 로봇 등 지능형 장비를 활용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다크 팩토리' 개념을 도입하여 연삭 및 자기 분리 공장을 거의 무인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안스틸은 최근 몇 년간 스마트 제철을 위한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개발에 집중 투자해왔다. 이 플랫폼을 통해 6개 고로의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과거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했던 고로 운영 방식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고로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생산량 증대에도 기여했다.
안스틸의 이러한 노력은 중국 철강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철강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스틸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투자를 통해 스마트 제철소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