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오디샤 주정부, 루르켈라 제철소 확장 프로젝트 재개…4조9860억 원 투자

공유
0

오디샤 주정부, 루르켈라 제철소 확장 프로젝트 재개…4조9860억 원 투자

인도 오디샤 주에 집권한 BJP 정부가 오랫동안 지연되었던 루르켈라 제철소(RSP) 확장 프로젝트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약 3000억 루피(약 4조9860억 원) 규모로, RSP의 열연 생산 능력을 450만 톤에서 930만 톤으로 두 배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RSP는 2021년 중반에 이러한 확장 제안을 제출했지만, 이전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프로젝트가 지연되었다. SAIL은 프로젝트 시행 전에 필요한 토지를 확보할 것을 요구했지만, 토지 침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이사회는 2023년 4월 RSP 확장을 연기했었다.
RSP는 필요한 토지를 2000에이커에서 1200에이커로 줄이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300여 채의 오두막이 점유하고 있는 토지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BJP 정부 출범 이후 RSP는 주 당국과 논의를 재개하여 침범물 제거 및 피해자 보상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확장 계획의 첫 단계에는 새로운 원자재 취급 공장, 코크스 오븐, 소결 공장, 용광로, 철강 용해 공장 등 제철소 구역 설립이 포함되며, 후속 단계에서는 냉간 압연 공장과 추가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확장 프로젝트는 RSP의 노후화를 막고 최신 기술을 도입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