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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농심, 신라면 인기 힘입어 물류 확장에 229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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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농심, 신라면 인기 힘입어 물류 확장에 229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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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긴장과 금리 인상으로 금속 수요 둔화 심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금리 상승, 지정학적 긴장이 결합해 산업용 금속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미국 건설 산업의 성장이 기대되지만, 노동력 부족과 경제 불확실성이 문제다. 건설 MMI 지수는 횡보세를 유지하며 소폭 상승했으나,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글로벌 산업용 금속 시장은 약세를 보인다. 중국 제조업체들은 수출을 늘리고 있지만, 이는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을 초래한다. 미국 건설 산업은 재생 에너지와 인프라 프로젝트로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인력 부족과 경제 불확실성이 걸림돌이다.

◇美 연준의 매파적 기류 확산에 신흥국 채권 랠리 '흔들'

개발도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 기조로 돌아서면서 신흥국 채권 랠리가 위협받고 있다. 인플레이션 상승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금리 인하 전망이 감소하고 달러 강세가 신흥국 통화를 압박하고 있다.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 주요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가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헝가리와 폴란드, 태국, 대만에서도 유사한 매파적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 연준의 긴축 정책도 신흥국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촉발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신흥국 채권의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지만,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LG전자,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시대 앞당긴다…'LG 알파웨어' 미국 출시


LG전자가 미국 트로이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강화를 위한 LG 알파웨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몰입감 넘치는 차내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알파웨어는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변화시켜, 사용자가 원활하게 연결하고 일하며 휴식할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LG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최근 오토텍 디트로이트에서 소개되었으며, SDV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발렌틴 야니아우트는 SDV로의 전환과 자동차의 새로운 트렌드를 강조했다. LG 알파웨어는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원활한 통합을 통해 운전자와 승객에게 집과 같은 편안함과 연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LG 알파웨어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5가지 핵심 솔루션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신라면 인기 폭발! 농심, 물류 2290억 투자…글로벌 라면 왕좌 노린다


한국의 거대 라면 기업 농심이 라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 범위를 확장한다. 농심은 향후 3년간 2290억 원(약 1억6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울산 물류 사업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농심의 주가는 올해 약 40% 상승했으며, 라이벌 삼양식품과 오뚜기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 라면의 전 세계 수출액은 올해 1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농심은 2023년 매출 2조6000억 원, 순이익 115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해외 매출 성장의 절반 가까이는 신라면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 농심 아메리카는 미국 시장에서 25.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농심은 K-콘텐츠 열풍과 함께 마케팅과 연구 개발로 라면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페루 친체로 공항 건설, 또다시 중재 위기?


페루 친체로 공항 건설을 둘러싼 또 다른 중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페루는 쿤 투르 와시에게 91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건설, 시노하이드로, ICA 콘스트럭토라, HV 콘트라티스타스로 구성된 '나티다드 컨소시엄'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1억9300만 달러를 추가로 요구하고 있다. 페루 교통통신부(MTC)는 이에 대해 모든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MTC 장관은 요구 금액을 인정할 수 없으며 중재 재판소에 갈 것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과의 정부 간 계약에 따라 진행 중이다. 컨소시엄은 기술 및 재정적 요구 사항이 충족되지 않으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컨소시엄의 주장을 기각했으며, 중재를 고려하고 있다.

◇현대차, 2026년부터 인도 GM 탈레가온 공장 가동


현대차 인도법인은 78억7200만 루피(약 1300억 원)에 인수한 GM 탈레가온 공장을 2026년 하반기부터 가동한다. 이 공장은 2025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베뉴 생산 기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탈레가온 공장 가동으로 현대차 인도 생산 능력은 연간 82만4000대에서 최대 107만4000대까지 늘어난다. 현대차는 탈레가온 공장 개발에 600억 루피(약 9900억 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첸나이 공장은 전기차 및 SUV 생산 허브로 발전시키고, 2025년 초에는 크레타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브루나이 진출…10년 내 5개 매장 목표


SPC그룹이 버자야 푸드 인터내셔널과 파리바게뜨 브루나이 진출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첫 매장은 올해 4분기 개점 예정이며, 10년 내 5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버자야 푸드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서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브루나이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 VLCC 초기 인도 슬롯 확보…아샤드·찬드리스에 각각 2척·1척 수주


한화오션이 2026년 하반기 인도 예정인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슬롯을 오만 국영 해운사 아샤드와 그리스 찬드리스로부터 각각 2척, 1척씩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한국과 중국의 주요 조선소들이 2028년 후반 인도를 목표로 하는 것에 비해 상당히 빠른 일정이다. 중개업체에 따르면 아샤드는 32만 DWT급 VLCC 2척을, 찬드리스는 1척을 주문했다. 2026년 인도 예정인 이들 선박은 스크러버를 장착했으며, 가격은 각각 1억2800만 달러다. 특히 찬드리스는 16년 만에 VLCC를 발주했다.

◇화웨이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너무 앞선 기술에 발목 잡히나?


화웨이의 3단 접이식 스마트폰이 기술적 문제로 인해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이 기기는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칩셋 열 관리 문제를 겪고 있다. 화웨이의 기린 9000 시리즈 칩셋을 사용하는 이 스마트폰은 전력 효율성이 낮아 과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트리플 스크린 솔루션이 하모니OS와 완벽히 호환되지 않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또한, 기기의 얇은 디자인은 냉각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구체적인 칩셋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기린 9000 시리즈로 추정된다. 이러한 기술적 장애물로 인해 화웨이의 3단 접이식 스마트폰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론 머스크 효과? 미국 임원 급여 14년 만에 최고 상승


미국 임원 급여가 14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2024년 S&P 500 기업의 평균 최고경영자(CEO) 보수는 12% 상승했으며, 이는 일반 임금 상승률인 4.1%를 크게 상회한다. 일론 머스크의 560억 달러(약 77조 원) 규모의 스톡옵션 패키지가 주주 투표에서 77%의 지지로 재승인되며 주목받았다. 이와 같은 고액 보상 패키지는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임원 보상이 기업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블랙록과 뱅가드 같은 주요 투자자들이 이러한 보상 패키지에 찬성표를 던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