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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HD현대중공업, CMA CGM 컨테이너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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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HD현대중공업, CMA CGM 컨테이너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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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금리 인하와 인플레이션 목표 사이의 딜레마 심화


브라질 중앙은행은 금리와 인플레이션 전망을 둘러싸고 신뢰 위기에 직면했다. 인플레이션이 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앙은행과 대통령 간 통화정책 주도권에 대한 시장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중앙은행 이사회의 과반수 확보로 정치적 압박이 증가하고 있다. 6월 19일 정책 결정을 앞두고 신뢰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2011년의 인플레이션 통제 실패가 반복될까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만장일치로 금리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중앙은행의 신뢰 회복이 시급한 과제다.

◇화웨이 하모니OS, 중국 시장에서 애플 iOS 제치고 2위 등극

화웨이의 하모니OS가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iOS를 제치고 두 번째로 인기 있는 모바일 운영 체제가 되었다. 2023년 1분기에 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하모니OS는 2024년 1분기에는 17%로 급성장했다. 반면, iOS는 같은 기간 20%에서 16%로 하락했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하모니OS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입지는 아직 초기 단계이다. 화웨이는 플래그십 디바이스와 노트북에 하모니OS를 통합하여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하모니OS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중국 내 급성장과 화웨이의 야심찬 계획이 주목된다.

◇갤럭시 S25, 엑시노스 수율 문제로 스냅드래곤 독점 탑재?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만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 AP 엑시노스 2500의 수율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갤럭시 S25 시리즈 전 모델에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을 탑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엑시노스 2500은 삼성전자의 2세대 3나노 공정으로 제작돼 전력 효율과 성능 면에서 스냅드래곤 8 4세대를 능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낮은 수율 문제로 충분한 물량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갤럭시 S25 시리즈 탑재가 불투명해졌다.

◇한국 스마트 안전 기술 기업 지에스아이엘(GSIL), 오만 진출


한국의 스마트 안전 기술 기업 지에스아이엘(GSIL)이 오만 시장에 진출한다. GSIL은 두바이에서 UAE 국영 가스 및 석유 트레이딩 회사인 아틀란티스 와이드 LL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만의 정유 공장과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중동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ESG 전략을 포함한다. GSIL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삼성E&A 등 다양한 국내 고객을 위해 스마트 안전 플랫폼을 설계, 개발 및 구축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그룹, 美 메타플랜트 첫 생산 모델 '2025년형 아이오닉 5' 확정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될 첫 모델을 2025년형 아이오닉 5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2025년형 아이오닉 5는 아직 북미 시장에 공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올해 4분기 생산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MGMA에서는 아이오닉 5 N을 제외한 모든 트림이 생산될 예정이며, 향후 미국 시장 아이오닉 5 생산을 전담하게 된다.

◇CMA CGM, 35억 달러 규모 컨테이너선 20척 발주…HD현대중공업과 LOI 체결


프랑스 해운사 CMA CGM이 35억 달러(약 4조83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CMA CGM은 HD현대중공업그룹과 16,000TEU급 컨테이너선 및 8,000TEU급 컨테이너선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발주 예정 선박은 모두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추진 방식으로, 친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르웨이 콩스버그와 손잡고 육상 무기 시스템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 방산업체 콩스버그 디펜스 앤 에어로스페이스와 육상 무기 시스템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사토리 방산 전시회에서 육상 도메인 시스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천무 다연장로켓 등에 콩스버그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SK해운 VLCC, 중고가 5천만 달러…VLCC 가치 정점 찍었나?


SK해운이 보유한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C. 프로스퍼리티'(2009년 건조)가 5000만 달러(약 690억 원)를 웃도는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 최근 중고 VLCC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15년 된 C. 프로스퍼리티의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15년 된 VLCC의 중고 가격 상한선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유가 상승과 VLCC 공급 부족으로 중고 VLCC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선령이 오래된 선박의 경우 가격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배턴루지 기아 대리점, 차량 절도 잇따라…기아, 도난 방지 총력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의 한 기아 대리점에서 차량 16대가 한꺼번에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올스타 기아 대리점에 주차된 차량 16대가 절도범들의 표적이 됐다. 다행히 도난당한 물건은 없었지만, 기아차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건 발생 시점을 파악 중이다. 기아 미국 법인은 "전국의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 차량 도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IMF, 암호화폐 급등으로 달러 약세 심화 우려... 스테이블코인 규제 필요성 제기


IMF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 급등이 미국 달러의 신뢰도에 위협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 경제학자들은 미국 달러의 외환보유 비중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주요 통화가 아닌 비전통적 준비 통화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폴 라이언 전 하원의장은 스테이블코인의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을 촉구하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미국의 경제적 위기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 연준은 달러 비중 감소와 금 보유 증가를 인정했으나, 이를 부적절하게 일반화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 코인베이스 CTO 발라지 스리니바산은 연준의 평가에 반대하며, 많은 국가가 달러에서 금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희토류 글로벌 경쟁 합류...중국 넘어 5대 강국 목표


브라질이 희토류 산업을 강화하여 중국의 지배력을 완화하려는 글로벌 경쟁에 합류했다. 희토류 자원을 확보하려는 서방의 노력 속에서 브라질은 낮은 인건비, 청정 에너지, 규제 환경 등의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최초의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그러나 낮은 희토류 가격과 기술적 난제가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희토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을 구축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브라질의 이러한 노력은 세계 희토류 공급망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줄이려는 서방의 전략에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