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 TV 운영체제(OS) 타이젠이 2024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12.8%로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현지시각) 브로드밴드TV뉴스가 보도했다.
커넥티드 TV 마케팅 협회(CTVMA) 발표에 따르면, 타이젠은 1억 2천만 대의 스마트 TV에 탑재되어 하이센스 VIDAA OS, LG 웹 OS 등 경쟁 OS를 제쳤다.
삼성전자는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유지하며, 타이젠 탑재 스마트 TV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타이젠은 기기 간 연결뿐 아니라 OS, 서비스, 콘텐츠 간 경험을 통합하는 강점을 지녀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가전 및 스마트홈 전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시장조사업체들은 스마트 TV 시장이 2030년까지 489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타이젠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 TV 플랫폼, 미디어 대행사, 애드테크 회사 등 관련 업계는 CTV 광고 시장의 미래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