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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직원 발굴 스마트팩토리 과제, 실제 공정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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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직원 발굴 스마트팩토리 과제, 실제 공정 적용”

19일 당진 연수원서 ‘제3회 AI․BIG DATA 페스티벌’ 개최
스마트팩토리 관련 우수 과제 추진 성과 공유 및 포상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왼쪽)이 19일 당진 회사 연수원에서 개최한 ‘제3회 AI·BIG DATA 페스티벌’에 참석해 임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현대제철이미지 확대보기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왼쪽)이 19일 당진 회사 연수원에서 개최한 ‘제3회 AI·BIG DATA 페스티벌’에 참석해 임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지난 19일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제3회 인공지능‧빅데이터(AI‧BIG DATA)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각 사업부별로 진행한 스마트팩토리 관련 우수 과제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36건의 스마트팩토리 관련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15건의 우수 과제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발굴한 스마트 팩토리 과제들을 지속 발전시켜 실제 공정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 우수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제강 전로 시뮬레이션 기반 질소 거동 예측 모델 개발’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제강 전로 공정의 질소 인자 제어에 적용한 사례이다.

실제로 이 모델을 공정 개선에 적용한 결과 제품의 질소 성분 적중률이 증가해 쇳물 생산을 최적화할 수 있었다.

또한 ‘후판 날판 설계 주조폭 조합 최적화’ 과제도 주목받았다. 날판은 철강 반제품인 슬라브를 압연했을 때 나오는 철판이다.

19일 현대제철 당진 연수원에서 열린 ‘제3회 AI·BIG DATA 페스티벌’에 참가한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이미지 확대보기
19일 현대제철 당진 연수원에서 열린 ‘제3회 AI·BIG DATA 페스티벌’에 참가한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두꺼운 철판인 후판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주문에 맞춰 강종, 두께, 폭 등의 요소들을 조합한 후 주문 상황 및 공장 운영에 따라 주조두께, 폭 등의 조건을 수동으로 지정해 날판을 설계해왔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공정의 특정 조건을 수동으로 지정하는 상황을 해결하고 최적의 주조폭 조합을 도출하기 위해 실제 후판 주문을 기반으로 개발한 설계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최적화된 주조폭 조합을 도출해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AI·BIG DATA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임직원 역량 강화 및 동기 부여 활동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