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철강 기업 타타스틸이 영국 코르비 공장에 530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튜브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회사 메이어 리서치가 설계하고 영국 건설 회사 RRS가 시공을 맡았다.
새로운 튜브 공장은 노후된 밀 기계 2대를 대체하는 최신식 '콤비네이션' 튜브 밀로, 오는 10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르비 공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친환경 강철 튜브 제조 시설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타스틸은 코르비 공장의 순 제로 전환을 위해 비효율적인 가스 연소로를 전기 유도로로 교체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부지 일부를 매각해 확보한 자금으로 매장, 작업장, 사무실 등 추가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