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머스크, 우크라이나 초르노모르스크항-루마니아 콘스탄차항 컨테이너 서비스 확대

글로벌이코노믹

산업

공유
0

머스크, 우크라이나 초르노모르스크항-루마니아 콘스탄차항 컨테이너 서비스 확대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가 우크라이나 초르노모르스크항과 루마니아 콘스탄차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번 주부터 4척의 선박을 투입하여 운영하며, 추가 투입되는 '커맨더'호는 바누아투 국기를 게양하는 5788dwt급 일반 화물선이다.

이는 머스크가 본격적인 전쟁 발발 이후 최근 그레이터 오데사 항에 첫 컨테이너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튀르키예 해운사 아콘(Akkon)도 초르노모르스크에 자국 선박을 투입하여 피더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항구는 2024년 5월에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한 150만 톤의 철광석을 처리하는 등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처리된 화물은 총 826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회랑을 통한 화물 회전율도 670만 톤에 달하며, 이 중 450만 톤이 우크라이나 농산물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우크라이나 항만은 총 4,580만 톤의 화물을 처리했으며, 이는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추세는 머스크의 서비스 확대와 함께 우크라이나 항만의 물동량 증가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