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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에 내년 ‘킹산직’ 500명 추가 채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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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에 내년 ‘킹산직’ 500명 추가 채용 제안

현대차가 노조 측에 내년 생산직 500명 추가 채용을 제안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타결을 위해서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사측은 2024년 임단협 1차 제시안에 내년 신규 채용 인원을 500명 늘리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기존 예정됐던 300명에 500명이 추가되면 내년 총 800명의 생산직이 채용되는 것이다.
앞서 노조는 내년 울산 전기차 신공장 완공을 앞두고 채용 인원을 늘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초 10년 만에 기술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당시 채용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킹산직’(생산직의 왕)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400명 선발에 18만명이 지원했을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3일 양측 교섭 대표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한 데 이어 30일 본격적인 교섭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5년간, 기아는 지난 3년간 연속으로 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한 바 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