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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백화점 한섬 브랜드 '시스템', 파리 첫 플래그십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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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백화점 한섬 브랜드 '시스템', 파리 첫 플래그십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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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 핀테크, 6년 만에 340% 폭발적 성장...스타트업 3000개 돌파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의 핀테크 부문이 2017년과 2023년 사이 340% 성장하여 스타트업 수가 3000개를 넘어섰다. 이번 목요일 발표된 미주개발은행(IDB)과 피노비스타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금융 소비자의 높은 수요,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발전, 그리고 전문 인력의 가용성을 꼽았다. 브라질은 전체 핀테크 기업의 24%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핀테크 벤처를 보유하고 있으며, 멕시코(20%), 콜롬비아(13%), 아르헨티나와 칠레(각각 10%)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페루는 최근 2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국가로, 기업 수가 5.3% 증가했다. 라틴 아메리카 핀테크 기업들은 은행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개인과 기업에 중점을 두어 금융 포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美 전국 커피 리콜, 보툴리눔 독소 우려로 아침 망칠 수 있어

스냅칠(Snapchill LLC)은 보툴리눔 독소의 잠재적 위험으로 인해 수백 개의 커피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수십 개의 다른 커피 로스터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통조림 식품의 산성도가 낮아 보툴리눔 독소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현재까지 보고된 질병 사례는 없으나, 예방 차원에서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보툴리눔 독소는 근육 마비, 호흡 곤란,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독소로, 보툴리누스 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리콜 대상 제품은 7온스에서 12온스 크기의 금속 캔으로, "생산 및 유통: Snapchill LLC"라는 문구가 있다.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하여 환불을 받아야 한다. 스냅칠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FDA와 협력 중이다.

◇삼성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유출, 거대한 아이패드 프로 라이벌 공개


삼성 갤럭시 탭 S10 울트라가 유출되었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14.6인치 크기의 3세대 모델로, 아이패드 프로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거의 유사하며, 더 얇아진 5.45mm 두께와 326.4 x 208.6mm 프레임을 유지한다. 셀카 카메라 두 개, 자석 스트립, 메탈 프레임, 쿼드 스피커 디자인 등 주요 특징이 그대로 유지된다. 내부 사양으로는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과 12GB 또는 16GB RAM이 제공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8세대 4 또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셋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유출은 갤럭시 Z 폴드 6, Z 플립 6, 갤럭시 워치 7, 갤럭시 링 등과 함께 내년 초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백화점 한섬 '시스템', 파리 첫 플래그십 매장 오픈…글로벌 시장 정조준


한국 패션 브랜드 '시스템(System)'이 파리 마레 지구에 첫 번째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스템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한섬의 대표 브랜드로, 2017년부터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 이번 플래그십 매장은 한섬이 멀티 브랜드 편집숍 '톰 그레이하운드'를 폐점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탄생했다. 5000평방피트 규모의 2층 매장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벨벳 소재를 활용한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ECM 업데이트 후 기아 카렌스 변속 표시등 오류 발생…아직 해결책 없어


인도에서 기아 카렌스 디젤 모델의 최신 ECM(엔진 제어 모듈) 업데이트 후 변속 표시등 오류가 발생하는 문제가 보고되었다. 한 카렌스 차주는 지난달 10K 서비스를 받으면서 ECM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 이후 변속 표시등이 작동하지 않고 콘솔에서 업/다운시프트 안내 화살표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서비스센터에서는 진단과 재업데이트를 시도했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결국 기아 공장 엔지니어에게 로그를 보내 분석한 결과 ECM 업데이트 패치에 버그가 있음을 확인했다.

기아차 이어 현대차도? '부풀어 오르는 연료 탱크' 공포 확산

기아 K5 연료 탱크 팽창 문제가 현대차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기아 K5 차량에서 연료 탱크가 부풀어 올라 뒷좌석이 튀어나오는 문제가 처음 보고됐다. 이후 유사 사례가 잇따르면서 기아차는 23만 대 이상의 K5 차량에 대해 무상 수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현대 쏘나타 차량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차는 기아차의 모회사이며, 쏘나타는 K5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현대 쏘나타 차주는 "타이어 터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연료 탱크가 부풀어 올랐다"며 "뒷좌석이 튀어나오고 연료가 끓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세관, 120만 달러 상당 인텔 CPU 밀수 적발…역대 최대 규모


중국 세관은 120만 달러 상당의 인텔 제온 CPU 596개를 밀수하려던 시도를 적발했다. 홍콩 세관은 차량 대시보드에 칩을 숨겨 밀수하려던 범인을 검거했다. 이 차량은 셴젠 베이를 지나려던 중 X-ray 검사를 통해 적발되었다. 밀수된 칩은 서버용 인텔 제온 CPU로 추정되며, 성공했다면 약 38만 달러의 세금을 탈루했을 것이다. 밀수범은 현재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중국은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강국으로 부상 중이며, 이로 인해 관련 밀수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수중 데이터 센터 실험 중단


마이크로소프트는 2013년 시작된 프로젝트 나틱(Natick) 수중 데이터 센터 실험을 중단했다. 클라우드 운영 + 혁신 책임자인 노엘 월시는 "해저 데이터 센터 건설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저 서버는 지상 서버에 비해 서버 장애율이 낮았으며, 이는 해수의 온도 안정성과 불활성 질소 가스 덕분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해 로봇 공학 도입을 검토 중이다. 중국은 2023년에 대규모 해저 서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센터 개발을 멈추지 않고, 오픈AI와 함께 AI 슈퍼컴퓨터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