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사각지대 없는 AI 탑재 '벽면 장착 카메라' 출시

한화비전이 넓은 시야각과 AI 기능을 갖춘 T 시리즈 벽면 장착 카메라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캠퍼스 세이프티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5MP 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180° 파노라마 화각으로 기존 돔 카메라의 시야 제약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주유소, 소매점, 드라이브 스루, 셀프 체크아웃 키오스크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람과 사물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도난 감지, 고객 행동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어 보안 효율성을 높여준다.
AI 기반 객체 감지 기능은 오경보를 줄이고 포렌식 검색을 위한 메타데이터 생성을 지원하며, 와이즈스트림 III(WiseStream III) 압축 기술은 영상 품질 저하 없이 대역폭을 최대 80%까지 줄여준다.

또한, 내장된 분석 기능을 통해 가상 영역 및 라인 설정, 시설 점유율, 사람·차량 수, 대기열 관리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 개선 및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적외선 기능으로 최대 15m까지 야간 촬영이 가능하며, 25° 렌즈 틸트 기능으로 시야각 조절도 자유롭다. 내장 마이크를 통해 현장 음성 녹음도 가능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T 시리즈는 더 자연스럽고 넓은 시야를 제공해 기존 돔 카메라의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고, AI 기술을 통해 보안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