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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5월 강판 수입량 월별 16.2% 증가한 200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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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5월 강판 수입량 월별 16.2% 증가한 2005억원

우크라이나는 5월 한 달 동안 9만6700톤의 철강 제품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는 5월 한 달 동안 9만6700톤의 철강 제품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철강 소비자들은 5월 한 달 동안 9만6700톤의 철강제품을 수입했다. 강판제품 수입은 전월 대비 16.2% 증가했고 수입 비용은 전월 대비 15.7% 증가한 1억4450만 달러(약 2005억원)에 달했다.

작년 5월에 비해 올 5월 우크라이나 소비자들은 강판제품 수입을 12.8% 늘렸지만 외국제품 구매 지출은 4.1% 증가에 그쳤다.
1~5월 우크라이나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8만8070톤의 평판 제품을 수입했다. 수입 비용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4억2725만 달러(약 5930억원)로 집계되었다.

우크라이나는 5개월 동안 2억4435만 달러(약 3391억원)에 달하는 17만8670톤의 코팅 평판제품(HS 7210)을 가장 많이 수입했다. 5월 수입량은 전월 대비 18.6% 증가한 4만9620톤(전년 대비 42.1% 증가)을 기록했다. 또한, 비코팅 열연 평판 제품(HS 7208)은 1억1100만 달러(약 1540억원)에 달하는 13만9490톤, 5월에는 3만3830톤이 수입됐다.
코팅되지 않은 탄소강(HS 7209)으로 만든 냉연 평판 제품은 1~5월 우크라이나로 수입된 상위 3개 유형의 평판 제품 중 2만8880톤으로 2337만 달러(약 324억원)에 달했다. 5월 수입량은 60만5000톤으로 531만 달러(약 73억 원)를 기록했다.

튀르키예, 폴란드, 슬로바키아는 2월 코팅 평판 제품의 최대 공급국으로 금액 기준 각각 30.1%, 16.2%, 13.8%의 비중을 차지했다. 튀르키예(60.3%), 이탈리아(15.7%), 슬로바키아(13.1%)는 비코팅 열연 평판 제품의 90% 이상을 출하했다. 튀르키예는 비코팅 냉연 평판 제품의 주요 공급국(74.2%)이었다.

수입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평판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던 마리우폴 제철소가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작년 상반기에는 적대 행위로 인해 경제 활동이 저조하여 비교 기반이 낮았던 영향도 있다. 결과적으로 수입은 의제의 최우선 순위가 아니었다.

강판제품의 수입은 장기적으로, 특히 전후 복구 기간 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은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주요 공급원이 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전쟁으로 인한 기존의 물류 제약을 감안할 때 수입이 일정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이다.

2023년 우크라이나의 강판 철강제품 수입량은 2022년 대비 93.2% 증가한 908만2000톤에 달했다. 수입 비용은 전년 대비 48.4% 증가한 10억3000만 달러(약 1조4296억원)로 증가했다. 가장 큰 제품 공급 업체는 튀르키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중국이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