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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메탈 레스타리, 생산라인 확장 위해 127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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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메탈 레스타리, 생산라인 확장 위해 1270억 원 투자

인도네시아 메탈 레스타리.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메탈 레스타리.
인도네시아에서 알루미늄 및 아연합금 도금강판을 생산하는 타타 메탈 레스타리(PT Tata Metal Lestari)는 2025년까지 수출 실적을 높이기 위해 9,150만 달러(약 1,270억 원)를 투자하여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PT 타타 메탈 레스타리의 운영 담당 부사장 스테파누스 코에스완디는 현재 생산 능력의 30%에 해당하는 월 3,000톤을 수출에 할당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수출은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스테파누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망한 수출 실적에 힘입어 내년에는 1조 5천억 루피아(약 1,27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라며, "이 투자는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타타 메탈의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SME)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줄키플리 하산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여러 무역 협정을 마무리하여 타타 메탈의 수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는 두 가지 협정은 인도네시아-캐나다 CEPA와 인도네시아-유럽연합 CEPA이다.
또한 줄키플리 장관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여 비전통적 시장 접근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멕시코 시장을 개척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

줄키플리는 타타 메탈이 이미 인도네시아-칠레 CEPA의 혜택을 받아 관세 장벽 없이 푸에르토리코에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타타 메탈은 칠레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으며, 철강 제품을 포함해 IC-CEPA로 인한 무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다.

지난 21일, 타타 메탈은 캐나다, 호주, 푸에르토리코 3개국에 160만 달러(240억 루피아) 상당의 3개 제품을 처음으로 동시 수출했다. 줄키플리 장관은 48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 무역 흑자에 기여한 타타 메탈의 공로를 치하했다.

그는 특히 인도네시아의 대호주 무역 적자가 60억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대호주 수출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타타 메탈의 수출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과 호주 및 캐나다로의 수출 증대를 통해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에 중요한 밑거름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