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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차가 궁금해? ... 랜드로버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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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차가 궁금해? ... 랜드로버에게 물어봐!!!

견고함과 실용성을 넘어 럭셔리 오프로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랜드로버 굿우드 리바이벌, 로열 퍼레이드 사진=JLR이미지 확대보기
랜드로버 굿우드 리바이벌, 로열 퍼레이드 사진=JLR


영국은 자동차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국가다. 롤스로이스, 벤틀리, 애스턴 마틴, 재규어, 랜드로버 등 명차들이 탄생한 곳으로, 이들 브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럭셔리와 성능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랜드로버는 오프로드 성능과 견고한 디자인으로 유명한데, 이는 탐험가들과 모험가들에게 필수적인 차량으로 자리 잡았다.

랜드로버는 영국을 대표하는 SUV 브랜드다.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견고한 내구성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1948년에 처음 출시된 랜드로버 시리즈 I은 단순한 농업용 차량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전 세계 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독보적인 럭셔리 오프로드로 거듭났다.
랜드로버 디펜더는 가히 전설적이다. 아프리카 사파리, 아마존 정글, 사하라 사막 등 극한 환경에서의 주행 테스트를 거치며 그 성능을 입증했다. 성능뿐만 아니다. 아이코닉한 디자인은 로열패밀리에게도 사랑받을 정도였는데, 과거 엘리자베스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이 자신의 장례식에 디펜더를 사용한 일화가 유명하다. 필립공은 랜드로버의 견고함과 실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현대적인 모델인 레인지로버와 디스커버리 역시 럭셔리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은 모터스포츠의 성지로도 유명하다. 랜드로버의 경우 차량의 성격상 오프로드를 배경으로 하는 모터스포츠에 강세다. 카멜 트로피, 글로벌 어드벤처 랠리, 디펜더 챌린지, 그리고 가장 혹독하다는 미국의 킹 오브 더 해머스 등의 경기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영국은 클래식카 문화도 매우 발달해 있다. 클래식카 애호가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차량을 전시하고, 주행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바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와 같은 이벤트다. 전 세계 클래식카 애호가들이 모이는 행사로, 고풍스러운 자동차들의 경주와 전시가 펼쳐진다. 올해 이벤트도 내달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보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확충과 친환경 차량 보조금 정책 등이 대표적인 예다.

영국 자동차 산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데,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재활용 소재 사용, 생산 과정의 혁신 등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앞장서고 있다.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는 것. 대표적인 예로 랜드로버에서는 PHEV 버전 모델을 내놓고 있으며 재규어 브랜드에서 곧 전동화 모델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사진=JLR이미지 확대보기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사진=JLR

레인지로버 EV 사진=JLR이미지 확대보기
레인지로버 EV 사진=JLR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