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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틸, 친환경 스테인리스 '그린 스틸 스테인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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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틸, 친환경 스테인리스 '그린 스틸 스테인리스+' 출시

재활용률 77.4%, 탄소 배출량 대폭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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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철강 기업 스위스 스틸 그룹이 친환경 스테인리스강 '그린 스틸 스테인리스+'를 출시하며 지속 가능한 철강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스위스 스틸은 그린 스틸 스테인리스+가 "최고의 친환경 기준을 충족한다"고 강조하며, 전기 아크로(EAF) 기술을 통해 재활용 금속을 주요 원료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린 스틸 스테인리스+는 뛰어난 내식성, 내열성, 기계적 특성을 갖추고 있으며, 자성이 없어 건축 및 디자인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건설, 자동차, 가전, 의료, 항공 우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기존 스테인리스강 생산에는 합금철이 사용되었지만, 스위스 스틸은 EAF 기술을 통해 재활용 금속을 활용함으로써 친환경성을 높였다. 프랑스 우기(Ugitech) 시설에서 생산되는 금속의 2023년 평균 재활용률은 77.4%에 달하며, 이는 신규 및 소비 후 스크랩을 모두 포함한다.

그린 스틸 스테인리스+는 ISO 14021 기준에 따라 생산되며, 95가지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함유하고 있다. 스위스 스틸은 주로 유럽에서 스크랩을 엄격하게 조달 및 분류하여 Scope 3 배출량을 75% 이상 줄였으며, 강철 1톤당 CO₂ 배출량은 약 1.0톤 수준이다.

스위스 스틸은 그린 스틸 스테인리스+ 출시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 제공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철강 생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