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철강 기업 트르지네케 젤레자르니(Třinecké železárny).](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62714152409962e8b8a793f710625224987.jpg)
TŽ는 2023년 전 세계 철강 소비량이 감소하고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업계 경쟁력이 약화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TŽ는 지난해 4,400만 코루나(약 26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7% 감소한 496억9900만 코루나(약 2조9675억 원)를 기록했다.
TŽ는 생산 시설 현대화 및 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14억 즈워티(약 4832억 원)를 투자했다. 주요 투자 내용으로는 용광로 분진 제거 시스템, 소결 공장 백 필터 재구축 등이 포함된다. 올해에는 레일 열처리 투자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EU 규제에 맞춰 CO₂ 배출량 감축을 위한 친환경 혁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TŽ는 2024년 탈탄소화 시설에 15억 즈워티(약 5,178억 원)를 투자하며, 공정 자동화 및 에너지 절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철강 생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간 250만 톤의 철강 생산 능력을 갖춘 TŽ는 선재, 구조용 형강, 특수 섹션, 레일, 이음매 없는 파이프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약 7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자회사 및 가공 공장까지 포함하면 최대 3만 명의 직원이 TŽ에서 일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