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각) 현지매체 누에보 디아리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구에메스 지방자치단체 내에 위치한 리튬 생산 공장인 포스코 사우의 인력을 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주정부기관 노사관계 차관과 함께 수행되었다. 또한, 주 및 지방자치단체의 노동경찰과 보건 및 안전 담당자도 참여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구에메스 지방정부는 포스코 사우 측에 지역 주민에 대한 노동 할당량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무그룹을 구성하여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 헌장에서는 물류 노드에 설립되는 기업에 대한 요건과 기준이 제시되며, 특히 해당 분야에서 교육을 받은 최소 80%의 구에메스 지방 근로자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러한 규정을 위반할 경우 하루 200리터의 연료 또는 공장 폐쇄까지 제재를 받을 수 있지만, 구에메스 지방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회사의 법무 팀과 사전 합의에 도달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구에메스 지방 정부와 회사 간의 협력을 통해 노동 할당량을 준수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아르헨티나에서의 외국 기업 운영에 있어서 노동 정책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포스코그룹은 2018년에 아르헨티나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를 인수한 후 1단계와 2단계에 걸쳐 총 연산 5만톤 규모의 2차전지용 염수 리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는 전기차 120만 대 분의 2차전지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1단계 리튬 생산공장은 올해 준공 예정이며, 같은 규모의 2단계 생산공장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산 5만톤 규모의 염수 리튬 3단계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리튬 자원 확보와 2차전지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아르헨티나 정부와 현지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