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리나스 희토류, 말레이시아서 첨단 기술 활용해 디스프로슘·테르븀 생산 성공

공유
0

리나스 희토류, 말레이시아서 첨단 기술 활용해 디스프로슘·테르븀 생산 성공

리나스 희토류가 말레이시아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고성능 자석과 전자 기기에 필수적인 디스프로슘(Dy)과 테르븀(Tb) 분리 생산에 성공했다.

기존에는 서호주 마운트 웰드 광산에서 생산된 중희토류(HRE) 산화물을 혼합 희토류 화합물(SEGH) 형태로 판매했지만, 이번에 말레이시아 공장의 용매 추출 회로를 재구성하여 연간 최대 1,500톤의 희토류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술 개발로 리나스 희토류는 전기차, 마이크로 커패시터 등 첨단 분야에 사용되는 희토류 제품군을 5개(Dy, Tb, 미분리 사마륨/유로피움/가돌리늄, 홀뮴 농축물, SEGH)로 확대했다.

새로운 프로젝트는 2025년 중반 시운전 및 본격 생산을 목표로 하며, 약 346억 원의 자본 지출이 예상된다.
리나스는 미국 희토류 처리 시설 건설도 추진 중이며, 말레이시아와 미국 시설 모두 외부에서 공급된 원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아만다 라카자 리나스 CEO는 "고객 요구 충족을 위해 제품군을 강화했으며, 이번 성과는 중희토류 제품군 확장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