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CEO 매튜 체임벌린은 27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LME 아시아 금속 세미나에서 "상하이에서 금속을 운송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홍콩 창고를 추가하는 것"이라며 홍콩 창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체임벌린은 "상하이에 금속이 있으면 배에 실어 한국이나 대만으로 보내거나 트럭이나 철도를 이용해 홍콩으로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은 환상적"이라며 홍콩의 지리적 이점을 강조했다. LME는 이미 홍콩 창고 입지와 관련된 법적, 과세 문제를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창고 운영자는 새로운 창고 신설을 위해 토지와 시설 파악에 들어갔다.
2012년부터 LME를 소유하고 있는 홍콩거래소 및 청산소(HKEX)의 보니 찬 이팅 CEO는 이 창고가 중국과 세계 각국을 연결하는 홍콩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ME가 보관 중인 금속 재고량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급증했다가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체임벌린은 "창고 네트워크에 항상 충분한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