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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광산업, 114조원 GDP 창출…50만 명 고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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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광산업, 114조원 GDP 창출…50만 명 고용 효과

미국 광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 광산 채굴 현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광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 광산 채굴 현장. 사진=로이터
미국 광산업이 823억 달러(약 114조 원)의 GDP를 창출하고 50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적으로 미국 광산업은 금광 채굴에서 시작해 석탄, 구리 등 대규모 광물 채굴로 발전하며 서부 개척과 산업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미국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 사용되는 희토류 원소, 전기 인프라에 필수적인 구리 등 청정에너지 기술에 필요한 핵심 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최근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리튬 수요가 2050년까지 5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 광산업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네바다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리튬 생산 탐사 및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환경 문제와 규제 장벽 등 어려움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는 희토류 시장을 장악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광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미국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광산업체는 프리포트-맥모란, 남부 구리, 뉴몬트 코퍼레이션, 앨버말 코퍼레이션, 알코아 코퍼레이션,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MP Metals Corp, 피바디 에너지, 헤클라 마이닝, 쿠어 마이닝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