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던 영상 캡처 이미지. 부자연스러운 집게 손가락이 반복적으로 노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628192001042773b60030fa222210121848.jpg)
![르노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던 영상 캡처 이미지. 부자연스러운 집게 손가락이 반복적으로 노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628192312086283b60030fa222210121848.jpg)
르노코리아가 28일 사내 홍보용으로 올린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남혐 손가락'으로 알려진 남성 비하 손 모양이 다수 노출돼 공식 사과했다.
![28일 르노코리아가 게재한 사과문. 사진=르노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628192350038883b60030fa222210121848.jpg)
르노코리아가 사과와 함께 문제가 불거진 영상을 시청할 수 없도록 했지만 이미 캡처된 문제의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수 년에 걸쳐 논란이 일었던 집게 손가락 모양을 여직원이 반복적으로 취해 이를 본 남성들이 불쾌감을 표출했다. 통상적으로 그런 집게 손가락 모양을 자주 만들지 않기에 직원의 집게 손가락 포즈는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르노코리아는 그간 이렇다 할 신차를 공개하지 못해 판매량이 계속 줄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 르노코리아는 총 1901대를 판매했지만 국내 완성차 업체 중 2개월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중형 하이브리드 SUV '뉴 그랑 콜레오스'를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분위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7일부터 르노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뉴 그랑 콜레오스 사전 예약을 접수하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4년 만의 완전 신차여서 내부적으로도 기대가 크다.
하지만 차량의 주 구매층이 남성인데 르노코리아 내부 직원의 '남혐' 활동이 확산되면서 신차 홍보에 찬물이 끼얹어진 모양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