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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포스코, 멕시코 공장 증설 위한 토지 매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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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포스코, 멕시코 공장 증설 위한 토지 매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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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글로벌 사우스의 세계 무대 리더십 확대 촉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국제 문제에서 더 큰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베이징에서 열린 연설에서 개발도상국들이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 건설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를 위한 안정화 세력이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패권을 비판하며 세계가 무력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브릭스(BRICS) 확대와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에 도전하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 분쟁과 대만 문제 등에서 더욱 공격적인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 AT1 채권, MUFG 상대 소송 잇따라

크레디트 스위스 AT1 채권 전액 소멸 후 일본 투자자들이 미쓰비시 UFJ 모건 스탠리 증권을 상대로 세 번째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14명의 원고는 총 13억7000만 엔(약 117억 원)의 손실 보상을 요구하며, 증권사가 상품의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번 소송은 스위스 정부와 UBS 그룹을 상대로 한 소송과 더불어 크레디트 스위스 사태의 여파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증권사는 적합한 투자자에게 상품을 판매했다고 반박하지만, 총 106명의 원고가 참여하는 소송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문제 해결의 핵심은 판매자가 투자자에게 위험을 충분히 설명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LG엔솔, 애리조나 공장 46 시리즈 배터리 생산에 집중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 신규 공장에서 46 시리즈 배터리 셀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ESS 배터리 생산 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이는 투자 속도 조절 및 운영 최적화를 위한 결정으로, 46 시리즈 셀은 테슬라 4680 배터리를 지칭할 가능성이 높다. LG엔솔은 2024년 8월 한국 오창 공장에서 4680 셀 생산을 목표로 하며, 초기 생산 능력은 연간 8GWh로 테슬라 및 기타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성일하이텍,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장 확대 나서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선두 기업 성일하이텍이 헝가리 정부와 협력하여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장 확대에 나선다. 성일하이텍은 헝가리에 두 개의 공장을 운영하며 2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나지 마르톤 (NAGY Márton) 헝가리 국가경제부장관은 녹색 에너지와 전기차 시대를 맞아 녹색 순환 경제의 핵심 부문인 배터리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일하이텍과 같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부족한 배터리 가공 산업을 발전시키고 전기차 보급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관장, 말레이시아 헬스&뷰티 스토어 가디언과 왓슨스 입점


대한민국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이 말레이시아 최대 헬스&뷰티 스토어 가디언과 왓슨스에 입점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기 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원', '굿베이스 홍삼담은 석류' 등을 100여 개 가디언 매장과 150여 개 왓슨스 매장에서 선보이며, 3분기에는 '에브리타임'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배우 강태오를 모델로 발탁하고 쿠알라룸푸르에서 단독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정관장은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에서도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이어가며, 세계 인삼 소매시장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 멕시코 라모스 아리스페 시의회로부터 토지 매입 승인 획득


포스코가 멕시코 코아후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 시의회로부터 자동차 산업 관련 세 번째 공장 건설을 위한 시유지 매입 승인을 받았다. 약 2헥타르 규모의 부지는 기존 포스코 공장 옆에 위치하며, 1억 달러 투자와 200명의 직접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이번 매입으로 포스코는 이 지역에 총 1억22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총 40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베트남 '비스포크 비 홈 2024' 디자인 공모전 성료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개최한 '비스포크 비 홈 2024' 디자인 공모전에서 300여 개의 우수한 작품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삼성 비스포크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개성과 유연성을 발휘하는 독특한 주방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개인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하여 뛰어난 창의성과 의미 있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수상작은 미학, 기능성, 독특한 아이디어, 삼성 비스포크 컬렉션의 적용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었으며, 총 상금은 6억 동(VND)에 달한다.

◇기아, 2세대 쏘울 38,000대 리콜…엉덩이 화상 우려


기아자동차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된 2세대 쏘울 38,000여 대를 리콜한다. 시트 히터 배선 문제로 과열되어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에는 쏘울 EV 모델도 포함된다. 기아는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우편으로 통보하고, 대리점에서 시트 히터 전자 제어 장치와 시트 히터 패드를 교체할 예정이다.

◇유럽 상업용 부동산 침체, 최고 등급 채권도 손실 위험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악의 상업용 부동산 침체로 유럽의 최고 신용 등급 상업용 모기지 채권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쇼핑센터 3곳에 투자한 채권은 매각 가격이 미결제 부채보다 낮아 손실이 불가피하다. 독일 다가구 주택과 파리 오피스 캠퍼스에 투자한 채권도 공실률 증가와 자본 지출 지연으로 손실 위험에 직면했다. 이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최고 등급 채권까지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심각함을 보여준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