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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포럼 개최해 생태계 보전위한 AI 기술 활용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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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포럼 개최해 생태계 보전위한 AI 기술 활용 방안 논의

국내 서식하는 6만여종 생물 빅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종 인식·판별해 생태계 연구 활성화 기여

27일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열린 ‘넥스트 쉬프트 생물다양성 포럼’ 현장에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성 SK하이닉스 팀장, 이재호 환경부 연구관, 김창배 상명대 교수, 이종호 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최준호 숲과나눔재단 소장). 사진=SK하이닉스이미지 확대보기
27일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열린 ‘넥스트 쉬프트 생물다양성 포럼’ 현장에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성 SK하이닉스 팀장, 이재호 환경부 연구관, 김창배 상명대 교수, 이종호 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최준호 숲과나눔재단 소장).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넥스트 쉬프트 생물다양성 포럼’ 을 열고, 민·관·학 관계자들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하이닉스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생태계 보전을 위한 거시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국내 서식하는 6만여종의 생물 빅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해 종을 인식하고 판별함으로써 생태계 모니터링, 관련 연구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날 포럼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숲과나눔재단 관계자들을 비롯해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발제 강의와 토론 두 세션으로 진행됐고 각 소속 단체를 대표하는 5명의 연사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강의 세션에서 이재호 연구관은 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 기업을 위한 제언을 발표했고 김용성 SK하이닉스 환경에너지 팀장과 최준호 숲과나눔재단 소장은 기업과 시민단체가 생물다양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소개했다. 김창배 교수가 생물다양성 보전에 AI 기술과 인재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강의한데 이어 이종호 마이크로소프트 이사는 지속가능성에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발표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생태계 관찰 정보 수집과 데이터베이스 체계화 △시민과학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하는 데 필요한 역량 △국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 연계 프로젝트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조성봉 SK하이닉스 ESG추진 담당(부사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며 “이를 통해 회사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