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온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701095305043067bdb7041ec211196116.jpg)
이석희 SK온 사장은 1일 열린 전체 임원 회의에서 "임원과 리더들부터 위기 상황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솔선수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체 임원 회의에서 주요 경영진들은 회사의 경영 상태와 조직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변화된 경영 환경을 반영, 조직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올해 분기 흑자전환에 실패할 경우 내년도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임원들에게 주어진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도 대폭 줄인다. 하지만 SK온은 핵심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는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고객사에 대한 상시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영업 조직을 권역별로 분리·강화하기로 했다.
SK온 고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해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과감하게 바꾸고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