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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헬스, 'AI 약사' 변신…약 스캔 한 번에 알레르기·부작용까지 싹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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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헬스, 'AI 약사' 변신…약 스캔 한 번에 알레르기·부작용까지 싹 알려준다

삼성전자가 건강관리 앱 '삼성헬스'에 AI 기반 '스마트 약사' 서비스를 도입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건강관리 앱 '삼성헬스'에 AI 기반 '스마트 약사' 서비스를 도입한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약사' 서비스를 선보인다. 건강관리 앱 '삼성 헬스'에 약 이름, 복용량 등 기본 정보뿐 아니라 부작용, 알레르기 반응, 복용 시 주의사항 등 상세 정보까지 제공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1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Android Authority)에 따르면, 삼성 헬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약을 스캔하면 AI가 약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약 이름, 용량, 형태(캡슐, 시럽, 정제 등)는 물론 해당 약물의 효능, 효과, 복용법, 주의사항, 부작용 등 상세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사용자가 입력한 알레르기 정보와 복용 중인 다른 약물 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약물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약물 상호작용을 미리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약물을 복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능들은 최신 버전 삼성 헬스 앱 코드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갤럭시 Z 플립 5, 갤럭시 Z 폴드 5, 갤럭시 워치 6 시리즈 등 신제품 공개 행사(갤럭시 언팩)에서 해당 기능을 정식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헬스는 단순한 건강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