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애드녹 엘앤에스는 아부다비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에 각각 LNG 운반선 4척씩 발주했으며, 추가 발주 옵션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압둘카림 알 마사비 애드녹 엘앤에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혁신적 성장 전략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가치 증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초 성장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고, UAE 내외의 증가하는 에너지 관련 해상 물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50억 달러 이상(약 6조9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LNG 운반선 발주로 애드녹 엘앤에스의 선박 보유량은 현재 14척에서 최소 22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알 마사비 CEO는 "새로운 LNG 운반선은 연료 효율성과 탄소 집약도 감소를 높이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며 "고객 및 지역 확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동시에 주주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