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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3.4조원 규모 LNG운반선 8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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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3.4조원 규모 LNG운반선 8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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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파산, 해외 투자자 '발목'…중국 부동산 시장 먹구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의 파산으로 인해 해외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헝다는 과거 서구 투자 은행 및 기관으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조달했지만, 2021년 말 채무 불이행을 선언하며 중국 부동산 시장의 위기를 드러냈다. 헝다는 복잡한 기업 구조와 불투명한 자금 흐름으로 인해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를 어렵게 만들었다. 이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점과 투자 위험성을 부각시키며, 향후 외국인 투자 유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헝다 채권은 거의 가치가 없으며, 투자자들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회수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중국 정부는 직접적인 구제금융을 거부하고 있으며, 미완성된 헝다 프로젝트는 지방 정부의 관리 하에 있다.

◇美, 러시아 GDP 규모 넘어선 2024년 적자... 금융시장 '경고등'

미국의 2024년 회계연도 적자 예상치가 1조9000억 달러(약 2624조 원)로 러시아 GDP와 맞먹는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포춘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지원 등 긴급 지출 증가와 이자율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적자 증가가 금융 시장의 불안을 야기하고, 채권 시장의 변동성을 높여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다가오는 대선 결과에 따라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되고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경우, 미국 부채 문제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기아 쏘렌토, 고속도로 주행 중 엔진 고장...딜러의 황당한 대응에 차주 분통


캐나다 여성이 틱톡을 통해 부모님의 2014년식 기아 쏘렌토가 고속도로 주행 중 갑자기 엔진 고장으로 멈춰 섰다고 밝혔다. 이에 기아 대리점을 찾아갔지만, 담당 직원은 엔진 결함을 인정하면서도 리콜 비용 문제로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차주는 기아 측에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하며, 차량 결함과 대리점의 부적절한 대응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Z세대 겨냥한 삼성의 새로운 캠페인 '플리핑 파서블'


삼성이 갤럭시 Z 플립5를 중심으로 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캠페인 '플리핑 파서블'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자기 표현과 창의성을 강조하며, 음악, 춤, 예술 분야의 지역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중동 지역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제작한 음악 트랙과 한정판 폰 커버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또한 틱톡과 협력하여 특별한 브랜드 효과를 선보이는 등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애드녹 엘앤에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에 3.4조원 규모 LNG 운반선 8척 발주...선박 보유량 대폭 확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의 해상 물류 자회사 애드녹 엘앤에스(ADNOC L&S)가 한국 조선업체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에 3조46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을 발주했다. 이번 계약은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20년 장기 용선 계약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애드녹 엘앤에스는 LNG 수출량 증가에 대응하고, 선박 보유량을 최소 22척으로 늘려 해상 물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LG CNS, 베트남 사이버보안 시장 공략... 하노이에 보안기술지원센터 설립


LG CNS가 베트남 사이버보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하노이에 보안기술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국내 보안 솔루션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현지 기업에 한국의 선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 보안 서비스' 프레임워크 개발도 지원한다. 또한 베트남 정부의 ICT 법규 및 규제 정보 제공, 기술 교육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안착을 돕고,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경기 침체 우려 속 사상 최저


중국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인 채권으로 몰려들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인 2.18%를 기록했다. 20년물과 50년물 국채 수익률 또한 수개월째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성장 부진, 금리 인하 기대감, 대출 수요 약화 등이 채권 가격 상승을 이끌었으며, 정부의 재정 부양을 위한 차입금 증가도 채권 매수세를 막지 못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러한 랠리를 억제하기 위해 국채 매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는 중국 경제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6월 공장 활동은 두 달 연속 위축되었고, 신규 주택 판매 감소세도 확대되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한 채권 수익률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급증하는 데이터 센터 에너지 수요, 경제 성장 위협


미국 최대 전력 회사들은 데이터 센터와 전기차 도입으로 인해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 경제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30년까지 데이터 센터와 전기차의 예상 전력 수요는 튀르키예 전체 전력 수요와 맞먹는 수준이다. 전력 회사들은 재생 에너지와 배터리 저장 시설 확대를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원자력과 천연가스 등 다른 에너지원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