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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라인페이, 대만에 데이터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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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라인페이, 대만에 데이터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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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앞두고 유가 상승…경기 침체 우려에 상승폭 제한


여름철 연료 소비 성수기와 OPEC+ 감산으로 인한 공급 부족 전망에 힘입어 유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역풍과 비OPEC+ 생산량 증가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브렌트유 선물은 0.4% 상승한 배럴당 85.33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은 0.4% 오른 배럴당 81.86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고,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지정학적 우려가 유가를 지지했다. 투자자들은 허리케인이 미주 지역 석유 및 가스 생산과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국민은행, KB뱅크 인도네시아 성장 지원... 자산 14조 루피아 목표

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의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KB뱅크는 올해 3월 사명 변경과 로고 개편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국 금융그룹의 전문성과 현지 시장 이해를 결합하여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국민은행은 차세대 뱅킹 시스템(NGBS) 기술 이전을 통해 KB뱅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고객 서비스 개선 및 인적 자원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KB뱅크는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2024년까지 총자산 14조 루피아(약 1조19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 2024년 6월 판매량 소폭 증가... 상반기 5.68% 성장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은 2024년 6월 총 6만480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38만57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8% 성장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SUV 모델이 국내 판매의 66%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신형 크레타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9만1348대가 판매되며 상반기 실적을 뒷받침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향후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마지막 분기에 크레타 EV를 포함한 4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핵심 부품 현지 생산 및 공급망 구축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미포조선, 아프리카 선주사로부터 MR1 유조선 4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아프리카 선주사로부터 1억9400만 달러(약 2685억 원) 규모의 MR1 유조선 4척을 수주했다. 이 선박들은 2026년 6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117억주 신주 발행... 7월 10일 주주명부 확정


IBK기업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PT 뱅크 IBK 인도네시아(AGRS)가 117억 주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PMHMETD VI)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신주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총 1조1700억 루피아(약 9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당 액면가 및 행사가격은 100루피아로 결정되었다. 신주인수권 행사 기준일은 7월 10일이며, 구주 100주당 31주의 신주인수권이 부여된다. 대주주인 IBK기업은행은 100억 주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하여 지분율을 91.39%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주인수권 거래 기간은 7월 12일부터 25일까지이며, 추가 주식 청약 및 납입은 7월 29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기아 인도, 6월 판매량 2만1300대...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


기아 인도는 2024년 6월 2만13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12만61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쏘넷은 6월 9816대 판매되며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됐고, 상반기 전체 판매량의 43%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셀토스와 카렌스도 각각 32%, 25%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한화생명 베트남, 8년 연속 베트남 10대 평판 좋은 생명보험사 선정


한화생명 베트남이 베트남 리포트가 선정하는 '평판 좋은 10대 생명보험사'에 8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재무 능력, 미디어 평판, 설문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졌다. 한화생명 베트남은 2023년 총 보험료 수입 3조8000억 동(VND), 세전 이익 1조20억 동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작년 누적 적자를 해소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중국 인민은행, 연준식 통화정책 개혁 모색…단일 금리·국채 거래 도입 검토


중국 인민은행이 미국 연준과 유사한 통화정책 운영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양한 금리를 단일 정책 금리로 통합하고, 유동성 관리를 위해 국채 거래를 시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러한 개혁은 시장 금리와 정책 금리 간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에 대한 중앙은행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중국은 양적 완화에 대한 반대 입장을 유지하며, 개혁 시행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풍림파마텍, 캄보디아 의료기기 시장 진출 모색... 현지 생산시설 추진


한국의 의료기기 제조업체 풍림파마텍이 캄보디아 투자청(CIB)과 면담을 갖고 캄보디아 의료기기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풍림파마텍은 캄보디아에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고품질 의료기기를 현지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CIB는 투자 관련 법규 및 규제 정보를 제공하며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면담은 최근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 움직임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풍림파마텍의 캄보디아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양국 경제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인페이, 작년 주당순이익 8.09달러 기록...대만에 데이터센터 설립


라인페이는 지난해 49억2000만 대만달러(약 2000억 원)의 매출과 8.09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대만과 태국을 중심으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서비스 품질 향상과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대만에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2025년 완공 예정인 이 데이터센터는 약 수억 대만 달러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페이는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대만과 태국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상점, 온라인 상점, 금융 상품 등 결제 가능 매장을 확대하며 라인 포인트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비엣젯항공, 나트랑-대구 직항 노선 신규 취항


베트남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오는 10월 27일부터 베트남 나트랑과 한국 대구를 잇는 직항 노선을 매주 7회 운항한다. 이번 신규 노선 취항으로 비엣젯항공은 한국 주요 도시와 베트남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가장 많은 항공 노선을 운항하게 되었다.

◇사노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인슐린 공장 신설... 15억 유로 투자 검토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회히스트 지역에 새로운 인슐린 생산 시설 건설을 계획 중이며, 최대 15억 유로(약 2조2200억 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사노피는 이미 회히스트 지역에서 인슐린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며, 이번 투자는 보다 현대적인 기술 도입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독일 내 기존 시설 확장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투자는 최근 해외 투자가 감소하며 투자 부족에 시달리는 독일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하라 사막 태양광 패널 프로젝트, 173TWh 손실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하라 사막 전체를 태양광 패널로 덮어 전 세계에 재생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야심찬 계획은 결국 173TWh의 에너지 손실과 20억 달러(약 3조4500억 원)의 투자 손실만 남긴 채 실패로 끝났다. 이 프로젝트는 사하라 사막의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해 막대한 양의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려는 목표로 시작되었지만, 연구 결과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드러났다. 태양광 패널의 어두운 색상으로 인해 사막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이는 대기 순환에 영향을 미쳐 사헬 지역의 강우량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구 온도 상승에도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태양광 발전으로 얻는 이점보다 더 큰 손실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었다.

◇앵글로 아메리칸, 호주 그로스베너 제철 탄광 화재로 생산 중단


앵글로 아메리칸은 지난 토요일 호주 퀸즐랜드 그로스베너 제철 탄광에서 발생한 지하 화재로 인해 생산을 중단했다. 생산 재개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며, 몇 달 동안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앵글로 아메리칸의 제철 석탄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