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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타임스퀘어 3D 대머리독수리로 멸종위기종 보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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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타임스퀘어 3D 대머리독수리로 멸종위기종 보호 앞장

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선보인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선보인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사진=LG전자
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의 상징인 '대머리독수리'를 주인공으로 3D 아나모픽 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일(현지시간)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LG 멸종위기종 시리즈'의 일환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던 대머리독수리가 성공적인 보호 노력을 통해 다시 번성하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실감 나는 3D 영상은 마치 대머리독수리가 타임스퀘어를 활공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대머리독수리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7월 2일부터 4일까지 양키 스타디움에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들에게 대머리독수리 봉제 인형과 쌍안경을 증정하고, 미국야생동물연맹 전문가가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LG전자는 미국야생동물연맹과 함께 1,500마리 이상의 대머리독수리를 입양하고, 토종 나무 심기를 지원하며 실질적인 보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광고를 넘어 교육적인 측면도 강화했다. LG전자는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 및 미국야생동물연맹과 파트너십을 맺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멸종위기종에 대한 교육 시리즈를 진행한다. 멸종위기 동물의 특징과 생태계에서의 역할 등을 배우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멸종위기종 보호에 관심을 갖고, 지구 생태계 보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LG전자는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