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파키스탄 철강 가격 톤당 2만5000원 인상...건설업계 부담 가중

공유
0

파키스탄 철강 가격 톤당 2만5000원 인상...건설업계 부담 가중

파키스탄 철강 제품 가격이 톤당 5,000루피(약 2만5000원) 인상돼 최대 27만3,000루피(약 135만원)까지 치솟았다.

현지 언론 JS 리서치에 따르면, 파키스탄 철강 생산업체들은 7월 1일부터 철근 가격을 톤당 26만2,000~27만3,000루피로 인상했다. 이는 정부의 전기 요금 인상 발표를 앞두고 생산 비용 상승분을 반영한 조치다.
이번 가격 인상은 건설 자재 가격 상승을 부추겨 건설업계에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원자재 조달 차질까지 겹칠 경우 건설 프로젝트 지연 및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키스탄 철강업계는 전기 요금 인상 외에도 루피화 가치 하락, 국제 철강 가격 상승 등 다양한 요인으로 생산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