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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3000억원 투자한 인니 유리 공장 8월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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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3000억원 투자한 인니 유리 공장 8월 가동

KCC글라스는 오는 8월 인도네시아 바탕 유리 공장에서 본격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이미지 확대보기
KCC글라스는 오는 8월 인도네시아 바탕 유리 공장에서 본격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KCC글라스가 인도네시아에 2200억 달러(약 3050억 원)을 투자한 대규모 유리 공장을 다음 달부터 가동한다.

바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한국의 인도네시아 배터리 및 전기차 생태계' 출범식에서 "KCC글라스의 바탕 유리 공장이 8월부터 연간 39만4200톤의 투명 유리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 착공한 이 공장은 현재 공정률 100%를 달성했으며, 이달 말까지 기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바릴 장관은 이 자리에서 "2019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한국의 대인도네시아 투자 실현액은 138억 달러(약 19조 원)에 달한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25억 달러(약 3조4600억 원)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한 HLI 그린 파워 컨소시엄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및 에코시스템 출범식도 함께 열렸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1조5000억 원이 투자됐다.

바릴 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는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투자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