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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IBK은행 인도네시아, 특별 감시 해제 소식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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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IBK은행 인도네시아, 특별 감시 해제 소식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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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 재고 감소 전망에 유가 2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미국 원유 재고가 크게 줄어들면서 유가가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7달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83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석유협회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9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증시의 위험 선호 분위기와 잠재적인 허리케인 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유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도 강세장이 반영되어 콜옵션이 프리미엄을 얻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전쟁이 격화되고, 이란이 개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석유 공급 및 관련 인프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HMM,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대 맞소송 제기… "억류·체선료 부과 정당"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이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하며 반격에 나섰다고 스플래시247닷컴이 보도했다. HMM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에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1300만 달러(약 180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지난달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에 HMM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HMM이 부과한 9만6000건의 억류 및 체선료가 부당하다며 FMC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현대 싼타페, 美 '최고의 SUV' 선정… 넓은 공간·다양한 기능 호평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아메리칸 카 앤 레이싱'이 선정한 '2024년 최고의 미국산 SUV'에 선정됐다.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싼타페는 혁신성, 매력, 가치, 전반적인 우수성 등 5개 부문 평가에서 12개 이상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오픈 포 모어' 콘셉트로 개발된 싼타페는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기능이 강점이다. 넓은 트렁크 공간, 릴랙세이션 컴포트 시트, UV-C 살균 기능,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현대로템-PGZ, 폴란드 K2 전차 생산 협력 강화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용 무기 그룹(PGZ)이 폴란드 K2 전차 생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폴란드 군사 전문 매체 밀맥(MILMAG)이 보도했다. 양사는 폴란드 내 K2 전차 생산과 관련한 산업 협력에 관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폴란드 정부와 한국 및 폴란드 PGZ 그룹 대표 간의 집중적인 논의 끝에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PGZ는 폴란드에서 K2 전차 생산을 담당하고, 현대로템은 기술 지원 및 부품 공급을 맡게 된다. 또한 K2 전차의 서비스 및 유지 보수는 폴란드 포즈난에 있는 Wojskowe Zakłady Motoryzacyjne(WZM)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중국, 텅스텐 제한 보류...미국·유럽, 중국산 텅스텐 대체재 찾기에 분주


중국은 텅스텐에 대한 전면적인 제한을 보류하고 있다. 텅스텐은 무기, 자동차,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금속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텅스텐 수입에 대한 관세를 인상했지만,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한편, 비중국산 텅스텐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텅스텐 광산 재개 및 텅스텐 분말 제조시설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KCC글라스, 2024년 8월 유리 공장 생산 시작


KCC글라스가 중부 자바 바탕에 위치한 평면 유리 공장을 2024년 8월에 가동한다. 이 공장은 2억2000만 달러(약 3050억 원) 규모의 투자로 건설되었으며, 연간 39만4200톤의 투명 유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공장은 2021년 5월에 기공식을 가졌고, 2024년 6월 말까지 기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KCC글라스의 투자 실현으로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내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IBK은행 인도네시아, 특별 감시 대상 해제… 주가 급등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가 IBK은행 인도네시아(AGRS)를 특별 감시 대상에서 해제했다. 이에 따라 AGRS 주가는 3일(현지시간) 34.55% 급등한 74루피아로 장을 마감했다. AGRS는 지난 2월 자유 유동 주식 비율이 IDX 규정에 미달해 특별 감시 대상에 지정됐다. 하지만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규정을 충족하면서 특별 감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IBK은행 인도네시아 경영진은 "특별 감시 대상 해제로 투자자 유치와 자본 시장 입지 강화에 더욱 힘쓸 수 있게 됐다"며 "모든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B뱅크 인도네시아 임원 3명, 자사주 매입… 주가 6% 상승


KB뱅크(BBKP) 임원 3명이 자사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공시에 따르면, 로비 몬동 부행장, 헨드리 사왈리 이사, 도디 위자잔토 이사 등 3명은 총 424만 주의 BBKP 주식을 매입했다. 가장 많은 주식을 매입한 로비 몬동 부행장은 400만 주를 주당 50루피아에 사들여 총 2억 루피아(약 1600만 원)를 투자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KB뱅크의 실적 개선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BBKP 주가는 이날 6% 상승한 54루피아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33.75% 하락한 상태다.

◇랜콘, LG와 손잡고 방글라데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방글라데시 대기업 랜콘 일렉트로닉스가 LG전자와 협력해 현지 생산 프리미엄 TV를 출시하며 방글라데시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가지푸르 바바니푸르 랜콘 공단에서 열린 랜콘 일렉트로닉스 LG 생산시설 준공식에서 로모 루프 초두리 랜콘 그룹 총괄은 "LG는 강력한 브랜드이며, 방글라데시에서 LG 브랜드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랜콘은 LG전자와 기술 제휴를 통해 글로벌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TV를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덴츠모바일, 1년 반 특허 분쟁 마무리


삼성전자와 중국 덴츠모바일이 1년 반에 걸친 글로벌 특허 분쟁을 마무리했다. 양측은 미국 버지니아주 동부지방법원에 공동 소송 취하 합의서를 제출했고, 법원은 관련 소송을 모두 종결했다. 이번 분쟁은 2023년 초 덴츠모바일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덴츠모바일 특허 무효화 맞소송으로 대응했고, 양측은 한국, 독일, 미국 등에서 법적 공방을 벌였다. 특히 지난 4월 독일 뮌헨 지방법원은 삼성전자가 덴츠모바일의 표준필수특허(SEP)를 침해했다고 판결하며 삼성전자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하지만 이번 합의로 삼성전자는 판매 금지 및 제품 폐기 등의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 혁신적 태양광 패널로 에너지 시장에 충격


러시아 과학자들이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실리콘 태양광 모듈은 80%의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기존 태양광 패널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 모듈은 독일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1~2년 안에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은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 규모 나트륨 이온 배터리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중국서 가동


중국 후베이성에서 100MWh 규모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스테이션이 가동을 시작했다. 이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이며, 한 번 충전으로 약 1만2000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상업적 운영에 새로운 단계를 의미하며,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