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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 내일 유산 상속 관련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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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 내일 유산 상속 관련 입장 밝혀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앞줄 첫번째)이 30일 오후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찾았다. 사진=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앞줄 첫번째)이 30일 오후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찾았다. 사진=김정희 기자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직접 유산 상속 관련 입장을 밝힌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오는 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속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법률 대리인과 언론 대리인이 대석한다.
조 전 부사장은 아버지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유언장에 동의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명예회장은 장남 조현준 회장, 차남 조 전 부사장, 삼남 조현상 부회장 등 세 아들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유언장에는 "부모 형제의 인연은 천륜(天倫)"이라며 "형은 형이고 동생은 동생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지켜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은 5월 법률 대리인단을 통해 입장을 내고 "유언장의 입수, 형식, 내용 등 여러 측면에서 불분명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상당한 확인 및 검토가 필요한바 현재로서는 어떤 입장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