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이프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인터파이프가 생산한 제품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철도 관련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파이프의 주 고객은 유럽 지역이며, 서쪽의 스페인에서 동쪽의 슬로바키아, 북쪽의 스칸디나비아 국가, 그리고 남쪽의 그리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인다. 포르투갈에는 철도 관련 제품을 직접 납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올해 인터파이프는 전쟁 전 판매량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생산 능력을 조정할 경우 확장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인터파이프의 기존 EU 시장용 철도 제품 생산 설비는 100% 활용되고 있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인터파이프의 순이익은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4% 증가한 7339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억5514만 달러(약 3523억 원)를 기록했다. EBITDA(세전이익)는 7414만 달러(약 1023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인터파이프는 세계 10대 심리스 파이프 생산업체이자 3대 전차륜 생산업체 중 하나로, 수직적으로 통합된 국제적인 파이프 및 휠 회사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