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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이프, 상반기 철도 휠 43,000톤 생산...유럽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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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이프, 상반기 철도 휠 43,000톤 생산...유럽시장 공략 강화

우크라이나의 인터파이프는 올해 상반기 동안 4만3500톤의 철도 바퀴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의 인터파이프는 올해 상반기 동안 4만3500톤의 철도 바퀴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의 산업회사 인터파이프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약 4만3500톤의 철도 바퀴를 생산했다. 이는 1만1000쌍의 철도 바퀴와 2200톤 규모의 차축을 포함한다. 이 회사는 올해 유럽 지역에서 순조로운 공급 계약을 맺어 1월부터 3월까지 순이익이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4% 증가한 7339만 달러(약 1013억 원)를 기록했다.

인터파이프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인터파이프가 생산한 제품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철도 관련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파이프의 주 고객은 유럽 지역이며, 서쪽의 스페인에서 동쪽의 슬로바키아, 북쪽의 스칸디나비아 국가, 그리고 남쪽의 그리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인다. 포르투갈에는 철도 관련 제품을 직접 납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터파이프는 올 상반기 추세가 하반기로 이어진다면 연말까지 유럽 시장에 2만 대의 휠셋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적으로 약 4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인터파이프는 이미 다른 지역으로 공급될 약 10만5000개의 휠 제품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터파이프는 전쟁 전 판매량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생산 능력을 조정할 경우 확장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인터파이프의 기존 EU 시장용 철도 제품 생산 설비는 100% 활용되고 있다.
인터파이프는 최근 유럽 최대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그린브리어(Greenbrier)에 휠셋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시장으로의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인터파이프의 순이익은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4% 증가한 7339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억5514만 달러(약 3523억 원)를 기록했다. EBITDA(세전이익)는 7414만 달러(약 1023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인터파이프는 세계 10대 심리스 파이프 생산업체이자 3대 전차륜 생산업체 중 하나로, 수직적으로 통합된 국제적인 파이프 및 휠 회사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