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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알리, 튀르키예 바스투그 메탈로지 인수...생산능력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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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알리, 튀르키예 바스투그 메탈로지 인수...생산능력 확대 박차

튀르키예 철강회사 토시알리 그룹은 남부 튀르키예 오스마니예에 있는 바스투그 메탈로지를 7월 3일자로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러시아 기업 노보로스메탈이 한동안 경영난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철강공장 인수에 관심을 보였지만 당사자 간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바스투그 데이터에 따르면 바스투그 야금은 연산 200만 톤 규모의 전기 아크로와 연산 125만 톤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압연기를 갖추고 있다. 주요 생산 제품은 직경 863㎜의 130200㎜ 사각형 빌릿과 철근이다.

토시알리는 튀르키예 철강회사로 연간 1000만 톤의 철강 생산 능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이다. 토시알리홀딩스는 아프리카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글로벌 진출과 유럽 및 미주 지역의 잠재적 인수 및 파트너십에 연간 15억~20억 달러(약 2조728억~2조7638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5년 내 철강 생산 능력을 현재 1400만 톤에서 2000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튀르키예는 2023년 철강 생산량이 2022년 대비 4% 감소한 3370만 톤을, 2022년은 전년 대비 12.9% 감소한 3510만 톤을 기록했다. 2022-2023 튀르키예의 국내 철강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거시 경제 불안으로 내수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튀르키예에는 현재 고로 4기, 전기 아크로 26기 등 30개의 제강공장이 있다. 이들의 연간 제강능력은 약 6000만 톤으로 추산된다. 튀르키예의 2023년도 철강공장 가동률은 58.5%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