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탈리아, 철강 가공에 수소 사용 시험 시작...탈탄소화 목표

공유
0

이탈리아, 철강 가공에 수소 사용 시험 시작...탈탄소화 목표

이탈리아는 철강 가공에 수소를 사용하기 위한 6개월간의 시험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강관 공급업체 테나리스의 달마인 공장에서 시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스남, 테노바와 협력하여 현장에서 생산된 수소를 재가열로에서 버너에 연료를 공급하여 이음매 없는 파이프를 열간 압연하는 방식이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스남은 시험용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알칼리성 전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테노바의 100% 수소 버너는 테나리스의 도움을 받아 설치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철강 기업들에게 안전지침과 관리절차를 정의하고 이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행되는 이 시험은 쉽게 완화되지 않는 산업 제조공정을 탈탄소화하기 위한 경로로 계획되었다.

유럽 테나리스의 미셸 델라 브리오타 사장은 웹사이트에서 이 프로젝트가 2030년까지 탄소 발자국을 30% 정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회사의 산업 공정에 수소 사용 전문지식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의 시작은 2021년에 그린 수소로 달마인 공장을 탈탄소화하는 계획이 처음 발표된 후에 이루어졌다. 친환경과 연관된 이번 시험은 탈탄소화를 위한 수소의 역할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글로벌 철강 기업들은 점점 더 많은 기후중립과 연관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