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SK하이닉스, 치매환자 실종 예방 '해피GPS' 4590대 보급

공유
0

SK하이닉스, 치매환자 실종 예방 '해피GPS' 4590대 보급

보건복지부·경찰청과 업무협약 체결…7년간 3만 1,000대 무상 보급

SK하이닉스가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윤희근 경찰청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사진=SK하이닉스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가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윤희근 경찰청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 대비 60% 증가한 4590여 대의 신규 행복GPS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새로 지원되는 기기는 이용자 착용 여부 감지 및 알람, 헬스케어 기능 등이 추가된 최신 모델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보급된 기기 4131대의 통신비 지원도 연장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행복GPS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2년간 통신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21년에는 발달장애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행복GPS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면서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기여 사업으로 자리잡았고 경찰청은 실종자 수색·수사에 행복GPS를 적극 활용해 오고 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7년 동안 누적 3만 1000여대의 행복GPS가 보급되었고 2230여 건의 실종자 발견이 이루어지는 등 이를 통한 SK하이닉스의 사회적가치 성과 창출액은 53억 원에 이른다”며 “이 사업이 실종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