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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철근 계약, 단기 콘탱고 지속 속 거래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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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철근 계약, 단기 콘탱고 지속 속 거래량 증가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본사 사무실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본사 사무실 모습. 사진=로이터
런던금속거래소(LME) 철근 선물 거래량은 7월 4일 마감 주간에 2만5960톤으로, 6월 27일 마감 주간(1만7600톤) 대비 8360톤 증가했다.

플랫츠(Platts) 추정치에 따르면, LME 스크랩 선물 계약 거래량은 공장들의 7월 인도 주문 완료와 실물 시장 활동 둔화로 소폭 감소했다.
고품질 1/2 등급(80:20) 중질 철스크랩의 현물 수입 가격은 7월 4일 CFR 톤당 390달러(약 53만9000원)로, 전주 대비 톤당 25센트(약 345원) 하락하며 대체로 박스권에 머물렀다.

7월~10월 선물 곡선의 단기 구조는 7월 4일 현재 대체로 평탄한 상태를 유지했으며, 이는 실물 시장의 현물 가격이 단기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다.
LME 스크랩 선물 주간 거래량은 7월 4일 9만2770톤으로, 실물 시장 활동 약화로 6월 27일(34만8500톤)보다 감소했다.

LME 철근 선물 계약 거래량은 지속적인 약세, 실물 시장의 수출 수요 및 지속적인 매수 압력에도 불구하고 증가했다.

LME 튀르키예 철근 선물 선도 곡선의 7월~10월 부분은 콘탱고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트레이더들이 실물 시장에서 튀르키예 철근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함을 시사한다.

7월 4일 튀르키예 수출용 철근 가격은 터키 공장들의 견조한 공급 유지로 인해 상승했다. 플랫츠는 7월 4일 튀르키예 수출용 철근 가격을 톤당 577.50달러로 평가했으며, 이는 7월 3일 대비 2.50달러 상승한 것이다.

플랫츠는 7월 5일 기준 튀르키예 수출용 철근과 수입 스크랩 간의 일일 스프레드를 톤당 187.50달러로 추정했는데, 이는 스크랩을 철근으로 전환할 때 목표치인 톤당 200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