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탄소 야금 철강 산업 전문가 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85% 감축, 2060년까지 95%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뿐 아니라 탄소 흡수 기술을 통해 206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세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중국 철강 업계는 제한된 투자 기간과 고가의 친환경 에너지(천연가스, 수소) 사용 등 탈탄소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철강발전연구원은 철강 기업들이 친환경 전환 전략을 조속히 채택하고 탄소 집약적 공정에 대한 투자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