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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SK온, 각형 배터리 셀 도입...전기차 시장 다변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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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SK온, 각형 배터리 셀 도입...전기차 시장 다변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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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노스 2500 프로토타입, 애플 A15 바이오닉 능가하는 효율…성능 기대감↑


삼성의 엑시노스 2500 개발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과정을 겪고 있다. 3nm GAA 공정의 낮은 수율로 인해 출시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프로토타입이 애플의 A15 바이오닉보다 전력 효율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프로토타입은 3.20GHz에서 작동하며, 이는 최고급 스냅드래곤 8세대 3와 같은 속도다. 삼성이 3nm GAA 공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영진은 안정적인 수율과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엑시노스 2500이 A17 프로 수준의 전력 효율을 목표로 하고 있어, 클럭 속도를 낮출 가능성도 있다. CPU 및 GPU 테스트에서 스냅드래곤 8세대 3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루머도 있다. 삼성은 최신 스마트 워치용 엑시노스 W1000을 출시하면서 3nm GAA 공정을 사용해 실리콘을 대량 생산했다.

◇포스코 아산, 스테인리스 덤핑 조사에 제조업체 반발 직면... 법정 공방 예고

튀르키예 포스코 아산이 제기한 중국 및 인도네시아산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덤핑 조사에 제조업체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법정 공방을 예고한다. 제조업체들은 덤핑 조사가 부당하며, 이로 인해 가격 상승, 생산 및 수출 차질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12%로 인상된 관세를 0%로 인하하고 덤핑 조사를 종결할 것을 요구하며 튀르키예 무역부에 제소하고 법원에 집행 정지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번 갈등은 연초 관세 인상 이후 심화되었으며, 포스코 아산의 반덤핑 신청으로 정점에 달했다. 포스코 아산은 덤핑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지만, 제조업체들은 이를 부인하며 덤핑 조사의 부당함을 강조한다. 이번 법정 공방 결과는 스테인리스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K온, 각형 셀 도입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 다변화 나서


SK온이 파우치형 배터리에 이어 각형 셀을 도입하며 전기차 배터리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둔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아직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한 SK온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업 다각화는 SK이노베이션의 든든한 재정 지원 아래 이뤄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65억5000만 달러 자본 예산 중 80% 이상을 SK온에 투입하고, 수익성 높은 가스 계열사 SK E&S와의 합병도 고려 중이다. SK온의 각형 셀 도입은 시장 매력도를 높이고 테슬라와 같은 원통형 전지를 선호하는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멸종 위기 어류, 현대차 전기차 공장 우물 허가에 대한 우려 목록에 추가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현대자동차의 전기 자동차 및 배터리 제조 단지에 하루 최대 6.6갤런의 물을 공급할 우물에 대한 우려 목록에 멸종 위기 어류가 추가되었다. 국립 해양 대기 관리국(NOAA)은 플로리다 대수층에서 물을 끌어오는 것이 연방정부의 보호를 받는 짧은코 철갑상어와 대서양 철갑상어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OAA는 대수층에서 이렇게 많은 양의 물을 퍼 올리면 사바나 강과 오기치 강의 수온과 산소 수준이 변화하여 철갑상어의 산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두 종 모두 산란을 위해 두 강의 담수에 의존하며, 유량과 온도는 생식 행동을 유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아 인도, 통합충전제어장치 결함으로 EV6 전기 SUV 1138대 리콜


기아 인도는 2022년 3월 3일부터 2023년 4월 14일 사이에 제조된 EV6 전기 SUV 1138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오류로 인한 12V 보조배터리 성능 저하 가능성 때문이다. ICCU가 손상되면 12V 보조배터리 충전이 중단되고 주행 중 완전히 방전되어 동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올해 초 여러 시장에서 실시된 글로벌 리콜의 일환으로, 인도에 판매된 EV6도 완전조립품으로 수입되었기 때문에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LG전자와 AKA가구, 협력 통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경험 선사


LG전자와 AKA가구가 협력을 공식 발표하며,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Enhancing space-Living in Luxury' 체험공간이 소개되었으며, 여기서 LG 오브제 컬렉션과 보콘셉트, 나신의 럭셔리 인테리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두 브랜드는 가전과 가구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여 통일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Comfy Home' 워크숍을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 정보를 제공하고, 제품 구매 시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사용자에게 품격 있고 스마트한 생활 경험을 선사하고, 베트남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LG와 AKA의 협력은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목표를 촉진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할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한화오션, KSS-III Batch-II 잠수함 2번함 용골 진수


한화오션은 지난 12일 거제조선소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KSS-III Batch-II 잠수함 2번함 용골 진수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두 번째 KSS-III Batch-II 잠수함은 Batch-I보다 국산 부품과 시스템을 더 많이 탑재하여 안정적인 건조와 향후 작전을 위한 군수 지원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리튬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한 12개의 국산 시스템이 추가되어 총 70개의 국산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잠수함 수출 시 수출 통제 및 지적재산권 분쟁에서 자유로워져 세계 시장에서 한국 잠수함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국영 언론, 국채 매입 기관들의 공매도 행위 비판


중국 국채를 매입하는 금융 기관들이 실질적으로 중국 경제를 공매도하고 있다고 중국 중앙은행이 지원하는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국채 매각 계획을 발표하며 채권 랠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금요일 늦게 중앙은행이 정상적인 상향 경사 수익률 곡선을 유지하고 채권 시장 위험을 조정하기로 결정한 후 나온 것이다. 인민은행은 이달 초 수천억 위안 상당의 채권을 처분할 수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확장형 디스플레이 탑재 차세대 갤럭시 탭 개발 중


삼성이 애플의 아이패드(iPad)에 도전할 수 있는 확장형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차세대 갤럭시 탭을 개발 중이다. 삼성은 인텔의 '혁신 2022' 행사에서 확장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이 태블릿은 13인치에서 17인치까지 확장 가능하다. 삼성은 레노버와 협력하여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디바이스도 개발 중이다. 이는 아이패드의 시장 지배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의 특허 출원에 따르면, 이 태블릿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확장하고 제어하는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태블릿은 자동으로 디스플레이를 확장하여 더 큰 화면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삼성은 더 큰 화면으로 작업하고 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