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오픈카가 아니라면 여름엔 역시 산으로 간다. 계곡과 그늘, 피톤치드를 맞으며 휴식을 즐기겠다면, 그래도 차가 다니는 곳으로 가야지. 근데, 차가 다니는 곳은 사람도 많다. 차가 다니지 않는 곳을 찾아 떠나려면 오프로드 차량이 필요하다. 험난한 지형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는 차. 거기에다 고급스러움을 더하면 랜드로버의 디펜더가 된다. 제트스키를 타러가는 길에 랜드로버 디펜더를 타고 언젠가 페라리를 탈 여자 라리황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눠봤다. 전설의 오프로더란 어떤 것인지 말이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