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는 지난 1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26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우량기업대상은 전문성이 높은 경영학자들이 직접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HD현대는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국가 경제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1972년 울산 미포만에서 조선 사업을 시작한 HD현대는 현재 △조선·해양 △에너지(정유·전기전자·태양광) △산업기계(건설기계·로봇)를 3대 핵심 축으로 세계적인 종합 중공업그룹으로 성장했다.
또한 다양한 소외계층 지원 활동과 지속적인 기업문화 혁신으로 일·가정 양립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HD현대는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설립된 'HD현대1%나눔재단'을 통해 연간 80억 원의 재원으로 이웃을 도왔다.
또한 직장 내 어린이집과 자녀 돌봄 휴직제도, 임신·출산 축하금 제공, 자녀 양육비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HD현대를 대표해 수상자로 나선 자리에서 "기업을 연구하는 경영학계 분들이 주시는 상이라 그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며 "도전과 혁신의 자세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최우량기업의 지위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