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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패션행사서 리사이클 섬유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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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패션행사서 리사이클 섬유 기술 공개

폐어망·페트병 재활용 과정 전시예정
섬유 재활용 적용 제품도 첫 공개

9월 열리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행사 '서울패션위크'의 포스터. 사진=효성티앤씨이미지 확대보기
9월 열리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행사 '서울패션위크'의 포스터. 사진=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가 국내 대표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리젠'의 제조 과정을 시장에 공개한다.

효성티앤씨는 다음 달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행사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해 효성의 리사이클 섬유 기술을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티앤씨는 폐어망을 재활용해 개발한 나일론 섬유 '리젠 오션'과 페트병을 재활용해 개발한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폴리에스터'의 제조 과정을 구체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의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섬유 폐기물을 회수해 다시 섬유로 재탄생시키는 '섬유 재활용'이 적용된 제품도 처음 선보인다. 효성티앤씨는 패션 스타트업 '몽세누'와 협업해 호텔에서 버려지는 침구류와 의류를 재활용해 티셔츠를 만들었다.
이 밖에도 옥수수 및 사탕수수로 만든 '리젠 바이오 스판덱스'를 비롯해 리젠 오션, 리젠 폴리에스터 등을 전시한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그동안 효성티앤씨는 리사이클 섬유의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며 "이제는 섬유 제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리사이클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지속가능한 패션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