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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E&S, 통합 시너지 추진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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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E&S, 통합 시너지 추진단 출범

추형욱 SK E&S 사장 추진단장 맡아
주기적으로 모여 시너지 방안 논의

추형욱 SK E&S 사장이 8월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사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SK E&S이미지 확대보기
추형욱 SK E&S 사장이 8월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사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SK E&S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후 시너지 극대화를 목표로 한 '통합 시너지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최근 통합 시너지 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추진단장은 추형욱 SK E&S 사장이 맡았다. 양사는 앞으로 주기적으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참석 주주 85.75%의 찬성률로 SK E&S와의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추진단은 양사 사업과 조직간 다양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합병법인의 안정적인 수익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사내 독립 기업(CIC) 형태로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CIC 체계 하에서의 조직·인력 운영, 브랜드 정책 등 합병 법인의 안정적인 운영과 역량 결집을 위한 방안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추 사장은 지난달 7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통합 시너지 추진단을 구성해 합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너지를 조기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 밸류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합병 법인은 미래 전기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토탈 에너지 앤 솔루션 컴퍼니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