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2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의 수소 전문 전시회 '2024 H2 MEET'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2022년부터 H2 MEET에 참가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부스중앙에 메인 디오라마 2개를 설치해 복잡한 사업구조를 방문객에게 쉽게 설명했다. 제1 디오라마는 호주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이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과정을 담았다. 생산된 그린수소는 그린암모니아 형태로 변환돼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제2 디오라마는 국내에서 그린수소를 활용할 방안을 담았다.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의 밸류체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온산국가산업단지 제련소 내 수소충전소에서 운용되는 수소지게차 실물도 전시됐다. 고려아연은 8월 말 온산제련소에 시간당 55kg를 충전할 수 있는 지게차용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 수소지게차 30대를 실증 운용해 수소 사회 실현에 다가가고 국가산업단지 내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데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