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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이폰 공장서 '대형 화재'…인명 피해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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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이폰 공장서 '대형 화재'…인명 피해 無

불이 난 타타 일렉트로닉스 프라이빗 리미티드 공장. 사진=연합뉴스
불이 난 타타 일렉트로닉스 프라이빗 리미티드 공장. 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 시간) 인도 타밀나두주 호수르시(市)에 위치한 타타 일렉트로닉스 프라이빗 리미티드(TEPL) 공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인도 언론 매체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애플의 아이폰용 액세서리를 제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화재 사고로 3명 등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의 부상자 및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TEPL 대변인은 "호수르에 위치한 자사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비상 프로토콜을 통해 모든 직원이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화재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사고가 "액세서리 페인팅 라인에서 사용하던 화학 물질과 관련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재로 인해 해당 시설의 생산 및 운영이 중단됐으며 복구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타타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성명을 내고 호수르 공장 화재 사실을 확인하면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