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NOVA)장이 25~2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LG NOVA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미국에서 글로벌 스타트업과 혁신 아이디어를 찾는 무대를 마련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25~2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LG전자의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력하기 위해 조직한 LG NOVA가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 기업가를 한 자리에 모아 만든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혁신의 등불을 밝히다’를 주제로 AI와 클린테크,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에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혁신의 열쇠를 찾았다. 먼저 사전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이 심사위원과 청중 앞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겨루는 '스타트업 피치 대회'가 열렸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스타트업에는 상금과 LG NOVA의 마케팅 지원 외에도 LG 계열사 협력과 및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 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이에 더해 ‘연결과 영감을 주는 대화’를 테마로 연사와 청중이 상호작용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애플의 AI 음성비서 '시리'를 개발한 노먼 위나스키 SRI벤처스 창립자가 연사로 나서 '혁신 벤처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공유했다. ‘미래를 위한 과제’ 공모전에서 선발돼 LG NOVA와 협력하는 스타트업의 기술 전시 섹션도 준비됐다.
이석우 LG NOVA 센터장은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관점을 가진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 기회를 만들고 파트너십을 다지기 바란다"며 "혁신 아이디어가 샘솟고 이를 발전시킬 생태계를 구축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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