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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혁신해야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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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혁신해야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

인천 글로벌R&D센터서 2024 포스코포럼 열려
초일류를 향한 혁신 신경영 비전 실현 논의해

7월 1일 포항에서 열린 포스코그룹 타운홀미팅에 장인화 회장(가운데)이 직원들의 의견에 화답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이미지 확대보기
7월 1일 포항에서 열린 포스코그룹 타운홀미팅에 장인화 회장(가운데)이 직원들의 의견에 화답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우리 자신을 보다 냉정하게 분석하고 혁신해야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024 포스코포럼'에서 "위기의식을 항상 가지고 위기와 기회를 균형 있게 바라보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 혁신은 기존 사업모델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포럼은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2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장 회장을 비롯해 그룹 주요 임원과 주요 그룹사 사외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급변하는 지정학·산업구조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외부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해 그룹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신경영 비전 실현을 논의하고 소통한다.

장 회장은 임직원들 간 소통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세심한 배려와 소통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직원들과 진솔한 소통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에 대해 전 구성원이 열린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 강연은 마크 레너드 유럽외교협회 공동창립자 겸 집행 이사가 맡았다. 레너드 창립자는 강연을 통해 ‘지정학 시대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대응 전략’의 주제로 미·중 패권 경쟁과 미국 대선을 비롯해 러-우 전쟁과 중동분쟁 등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글로벌 경제·산업 영향을 전망하고 기업들이 고민해야 할 시사점을 제시했다.

비즈니스 세션의 철강 부문은 우에사카 요미후미 닛케이 비즈니스 부편집장이 '일본기업 부활의 비밀과 일본제철(NSC) 혁신에 비춰본 포스코'라는 주제로 대규모 적자를 지속하던 NSC가 경쟁력을 회복하는 과정과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패널 및 참석자들과 함께 포스코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이차전지 소재 관련은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가 '이차전지 소재 산업 생태계 변화와 캐즘 돌파 전략'을 발표했다. 기업문화 세션에서는 '포스코에게 말하다' 시간을 통해 고객사, 공급사, 지역사회 등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포스코그룹의 미래 전략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와 개선점 등을 가감 없이 청취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