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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로 '일주기 리듬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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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로 '일주기 리듬 인증' 획득

아이세이프로부터 CPF50 받아
자발광 구조로 색 재현력 우수

진민규(왼쪽) LG디스플레이 기술위원이 폴 브로일스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 인증위원장에게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대한 '일주기 리듬'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진민규(왼쪽) LG디스플레이 기술위원이 폴 브로일스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 인증위원장에게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대한 '일주기 리듬'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생체리듬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부터 97인치에 이르는 OLED TV와 모니터 패널 전 모델이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의 ‘일주기 리듬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일주기 리듬은 인간의 24시간 주기 생물학적 패턴으로, 멜라토닌 같이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호르몬을 제어한다.
아이세이프는 국제조명위원회(CIE) 기준에 따라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주는 유해 블루라이트의 방출량을 기반으로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를 개발했다. 검증 결과 LG디스플레이 OLED TV와 모니터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36% 수준으로 일주기 리듬 인증 중 최고 등급 'CPF 50'을 획득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구조로 우수한 색 재현력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도한 블루라이트 저감으로 색이 왜곡될 수 있다는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최고의 화질 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인체 친화적 OLED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